걸을 때 발바닥이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르므로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행 시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서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차이점, 증상 비교,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주요 차이점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모두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특징적인 증상이 다릅니다. 아래 표에서 두 질환의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 족저근막염 | 당뇨병성 신경병증 |
|---|---|---|
| 원인 |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과 염증 발생 |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됨 |
| 통증 위치 | 발뒤꿈치나 발바닥 중앙 | 발가락, 발등, 발 전체 |
| 통증 유형 | 찌릿하거나 찢어지는 느낌, 아침에 심함 |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 점점 심해짐 |
| 보행 시 증상 | 걸을 때 통증이 악화되지만 움직이면 완화됨 | 걸어도 지속적인 통증, 감각 저하 |
| 주요 위험 요인 | 평발, 하이힐 착용,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 당뇨병, 혈당 조절 불량 |
| 치료법 | 스트레칭, 체중 조절, 충격파 치료 | 혈당 조절, 약물 치료, 신경 보호제 |
족저근막염: 증상과 원인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발바닥을 디딜 때 찌릿하거나 칼로 베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 아침에 첫걸음이 특히 아프다.
- 발뒤꿈치나 발바닥 중앙이 찌릿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든다.
- 장시간 서 있거나 걸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 발을 스트레칭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족저근막염 원인
- 과도한 걷기 또는 달리기
- 하이힐이나 쿠션이 없는 신발 착용
- 평발 또는 아치가 높은 발 구조
-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과 원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끝부터 감각이 둔해지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찌릿하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감각이 저하되어 상처가 나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끝부터 화끈거리는 통증이 시작된다.
- 저린 느낌이 들고 발의 감각이 둔해진다.
- 걸을 때 균형 잡기가 어려워진다.
-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원인
- 장기간 높은 혈당 유지
- 말초 신경 손상
- 혈액순환 장애
- 비만, 고혈압 등의 대사 질환 동반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 진단법
족저근막염 진단
- 이학적 검사: 발바닥을 눌러서 통증이 유발되는지 확인
- 초음파 검사: 족저근막의 두께와 염증 여부 확인
- X-ray 촬영: 골극(heel spur) 여부 검사
당뇨병성 신경병증 진단
- 혈당 검사: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 검사
- 신경전도 검사: 신경 손상 여부 확인
- 진동 감각 검사: 발의 감각이 저하되었는지 평가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법
족저근막염 치료
- 발바닥 스트레칭: 아침마다 종아리 및 발바닥 근육 이완
- 충격파 치료: 만성 통증이 있을 경우 치료 효과가 있음
- 보조기 사용: 발의 아치를 보호하는 기능성 깔창 착용
- 소염제 복용: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 혈당 조절: 식단 관리 및 운동을 통한 혈당 관리
- 비타민 B 복용: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비타민 B군 섭취
- 진통제 사용: 신경통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
- 혈액순환 개선: 마사지 및 혈액순환 촉진 치료
결론: 발바닥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 필수!
족저근막염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지만 증상의 양상이 다르고 원인이 다르므로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에 찌릿한 통증이 심하면 족저근막염, 발끝부터 감각이 둔하고 화끈거리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발바닥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